［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뉴욕 스타일’ 을 표방하는 유명 패션브랜드도 싸이 열풍에 올 가을 콘셉트를 ‘강남 스타일’로 잡았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은 지난해 론칭한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의 전속 모델로 가수 싸이를 기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 론칭한 질스튜어트뉴욕은 생활수준 향상과 국내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1년새 20% 이상 성장했다. 론칭 당시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클럽 파티와 겸한 패션쇼를 열었던 질스튜어트뉴욕이 이번 가을에는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를 내세워 새로운 ‘뉴욕 스타일’ 을 풀어낼 예정.

김상균 LG패션 남성캐주얼부문 상무는 “싸이가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카리스마와 열정이 질스튜어트뉴욕이 추구하는 재치있는 감각과 콘셉트에 정확히 일치한다” 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미 질스튜어트뉴욕은 지난 주말, 싸이가 미국의 한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피력한 ‘Dress Classy, Dance Cheesy’를 콘셉트로 제작한 ‘강남스타일’의 자체 패러디 버전 뮤직비디오의 티져영상을 유투브(www.youtube.com)사이트에 공개했다. 이틀 만에 14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이 티져영상의 전체 동영상은 오는 25일 질스튜어트뉴욕 브랜드사이트(www.jillstuartny.co.kr)와 유투브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LG패션은 24일부터 전속모델 싸이와 질스튜어트뉴욕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 영상을 뛰어넘는 재치있는 UCC를 공유하는 ‘Dress Classy UCC Witty 이벤트’를 실시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상위 3팀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질스튜어트뉴욕 제품교환권, 싸이 착장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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