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뇌연구원이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서 개원 현판식 및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 개소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오후는 노보텔 대구시티센터에서 ‘한국뇌연구원 개원 기념 학생정신건강 국제 콘퍼런스’도 가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뇌연구원 개원 및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 개소키 위한 행사로 최근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제기된 학생들의 인터넷(게임) 중독,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 뇌와 연관된 사회병리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뇌연구원은 지난 2011년 6월 대구시-DGIST 컨소시움이 한국뇌연구원 유치에 성공한 후 2011년 7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내 한국뇌연구원설립추단을 발족해 지난 2011년 10월께 한국뇌연구원을 설립했다.

이어 올해 8월 대구시 달성군 DGIST에서 현 한국뇌연구원으로 이전해 독립청사를 마련함에 따라 이날 개원식을 가졌다.

한국뇌연구원 건립은 동구 신서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DGIST 부설형태로 운영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한국뇌연구원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문기술 인력을 파견해 행정적․기술적 업무지원을 통해 우수한 시공품질 확보와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에 건축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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