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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시대 열렸다
뉴스종합| 2012-09-26 11:29
美캘리포니아주 운행허용 법안 승인
세부내용 정비 후 2015년부터 시행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무인자동차의 운행을 허용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를 방문해 지난달 주의회를 통과한 무인자동차 운행 허용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법안은 운전면허 업무를 담당하는 자동차관리국(DMV)에서 세부 내용을 정비한 후 201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무인자동차가 실제 운행을 할 때는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운전자들도 컴퓨터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자동차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법안 통과는 ‘무인자동차 시대’를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네바다 주와 플로리다 주에서 무인자동차 운행이 합법화됐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자동차가 많이 팔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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