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 명품관 ‘고메이494’ 오픈
백화점 식품관이 대형마트와 중복되는 걸 바꿔보자는 데 초점을 맞춰 콘셉트, 상품 구성, 서비스 등을 확 바꿨다.
정육 코너에서 구입한 한우등심을 바로 앞의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했다. 수산물 코너에선 국내 최고 수준의 초밥 레스토랑을 접할 수 있다.
정(情)이 있는 소통형 매장도 추구했다.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해 손질해주고 간식채소(고구마ㆍ감자 등)는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컷앤베이크(Cut & Bake)’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브랜드가 아닌, 중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고 전문점 브랜드들을 메뉴별로 선보인다. 입점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해당 브랜드 소개와 로드숍의 위치가 담긴 리플렛인 ‘고메이 맛 지도’를 제작ㆍ홍보한다. 대ㆍ중소기업 상생 차원이다.
유제식 갤러리아 명품관 점장(상무)은 “갤러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개념의 식품관 ‘고메이 494’는 강남 지역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