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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털려다 은행 통째로 날린 도둑들
뉴스종합| 2012-09-26 17:35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독일에서 두 명의 절도범이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ATM(현금자동입출금기)를 털려다 은행을 통째로 폭파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언론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노툴른-다룹(Nottuln-Darup) 지역의 슈파르카세(Sparkasse) 은행이 다이너마이트에 의해 완전히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절도범은 은행의 ATM를 폭파해 현금을 챙기려 했으나, 다이너마이트 양을 잘못 계산해 이같은 ‘대형사고’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은행은 완전히 폭파됐고 건물 잔해는 80m 밖까지 날아갔다. 기적적으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액이 집계되지 않았다며 “절도범들이 이미 현금을 갈취해 갔을 경우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범행 현장 500m 밖에서 발견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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