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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환노위의 경우 지난 20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쌍용차, KEC, 유성기업, SJM 등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한데 이어 국정감사에서는 이들 사업장은 물론 발레오만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한진중공업 등 개별기업 노사관계 개입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노사관계 개입 행보는 국정감사는 물론 19대국회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그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노사관계 혼란은 물론 기업경쟁력 저하의 중요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현장의 노사문제는 정치권 등 외부의 개입이 배제된채 법과 원칙의 테두리 내에서 자율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무분별한 증인 소환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이 회장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 현실과 관련해 “많은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을 2%대로 낮춰 잡고 있으며, 주저앉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성장동력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민심을 잡기’ 위한 ‘기업 잡기’에 급급해하며, 무차별적인 복지로 재정건전성 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에 힘을 실어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총포럼에선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격동의 세계경제와 일류국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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