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사별 주요프로그램
▶MBC ‘앙코르 싸이 흠뻑쇼’(28일 밤 11시50분)=미국, 중남미, 유럽의 음원차트뿐 아니라 ‘싸이’의 이름 두 글자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국내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좌지우지하고 있다. MBC가 지난 8월 11일 열린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쇼’의 실황을 앙코르 방송한다. 지난 8일 첫 방송 당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을 누르고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싸이의 히트곡부터 ‘싸스타’ ‘싸욘세’ 등 싸이다운 ‘싼티’ 공연 매력에 빠져보자.
▶SBS ‘김병만 이수근의 10년의 꿈’(30일 오후 11시)=개그맨 김병만이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사상 최초로 수중 코미디를 선보인다. 김병만은 ‘방수가족’ 코너를 통해 스쿠버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물속으로 뛰어드는 ‘달인’ 연기를 펼친다. ‘방수가족’은 내 집 마련은커녕 단칸방 하나 얻기 힘든 서민들이 한강 물속 ‘물 1번지’에 마을을 이루고 산다는 내용의 코너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수중 촬영이 이뤄졌다. 극중 김병만의 파트너로 수중전문모델 이승희와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을 역임 중인 탤런트 정동남이 합류했다.
▶SBS ‘정글의 법칙 W’(1일 오후 6시)=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 개그우먼 정주리, 배우 한고은, 개그우먼 신봉선, 배우 장신영 등 ‘정글의 법칙 W’ 여성 5인방이 태평양 남서부 바누아투의 정글에서 생존 경쟁을 벌인다. 이들은 약 20시간의 비행을 거쳐 바누아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말레쿨라에 도착했다. 이들은 한 끼도 먹지 못하고 15시간 동안 정글을 헤매다 원주민들이 버린 썩은 카카오 열매를 주워 먹고, 길거리에서 노숙도 마다하지 않는 등 극한의 상황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채널CGV, 특선영화=따끈한 영화들이 TV 최초로 선보인다. 명절 연휴 단골 영화인 ‘가문의 영광’ 네 번째 시리즈 ‘가문의 수난’(29일 오후 10시)이 방영된다.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 정준하 등이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 좌충우돌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쓴 ‘마당을 나온 암탉’(30일 오전 11시)은 온 가족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용감한 도전을 그렸다. 리암 니슨 주연의‘테이큰’(30일 오후 10시)은 딸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다. 웹툰 만화 원작의 ‘통증’(30일 밤 12시), 지난해 최고 화제작 ‘써니’(1일 오후 10시), 코믹 블록버스터 ‘걸리버여행기’(2일 오후 10시), 원빈 주연의 ‘아저씨’(2일 오후 10시) 등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