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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추절 ‘반일 월병’ 등장
뉴스종합| 2012-10-01 09:42
[헤럴드생생뉴스]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반도) 분쟁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들끓는 가운데 반일 마케팅을 이용한 월병이 등장했다.

28일 대만 둥썬뉴스는 중국의 중추절 전통 음식인 월병에 반일 문구를 새겨넣은 ‘반일 월병’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일 월병들은 반일 표어가 적인 월병 4개 한 세트다. 월병 위에는 “일본을 물어 죽이자” “일본을 때리자” “일본 꺼져라” “일본을 아프게 하자” 등 각각 다른 내용의 반일 문구가 새겨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반일 월병은 직접 먹기보다는 지인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근래 들어 고가의 제품들이 등장하며 중추절 시즌 월병이 사치와 허례허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디어 상품인 ‘반일 월병’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반일 월병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8월 15일은 왜구를 씹는 날” “맛은 없을 것 같다” “월병을 입에 무는 순간 기분은 좋을 것 같다” “사서 뭉개버리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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