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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차량기지 이전 확정…‘제 2코엑스몰’ 조성
뉴스종합| 2012-10-02 09:5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가 ‘제 2의 코엑스몰’로 탈바꿈한다.

서울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국가 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를 ‘제2 코엑스몰’로 조성,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해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창동 차량기지(17만9578㎡, 5만4000여평)가 이전되면 이 일대는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 2만 400평)와 연계해 강남의 ‘제2 코엑스몰’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40~60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업무 및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올해 안에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해 기본계획노선을 확정하고 2015년 착공, 2019년까지 완공하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창동 차량기지는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겨져왔다. 기지 이전은 지난 2011년 말,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확정ㆍ고시돼 결정났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 차가 심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구는 제 2의 코엑스몰이 조성되면 강남에 비해 문화ㆍ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서울 동북부 지역에 경제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조속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사업 시행으로 이 일대를 명실상부한 서울시 동북권 신경제 비지니스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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