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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는 끝났지만…가을 분양시장 이제부터 ‘대목’
부동산| 2012-10-02 10:48
GS, 공덕·하왕십리등 800여가구
SH공사, 세곡지구 1600가구 공급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서울ㆍ수도권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 양천구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등 기존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이 봇물이다.

동탄2신도시 2차, 김포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도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는 건설사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분양 마케팅에 팔소매를 걷어부친 건설사는 GS건설이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1구역을 재개발해 총 288가구 중 전용면적 82~148㎡ 160가구를 11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은 12월에도 서울 하왕십리 1-5구역에도 총 570가구 중 전용기준 59~115㎡ 1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맞은편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은 물론 5호선 행당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SH공사 역시 12월경 세곡2지구에서 아파트를 1634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본청약하는 아파트는 1,3,4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면적은 59~114㎡ 규모다.

동탄2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분양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10월중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656가구,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 485가구, 대원은 A20블록에 498가구, 한화건설 A21블록에 1817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특히 호반건설 1414가구, SK건설 1442가구 등은 요즘 인기 상한가를 치는 중소형 물량이어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또 경기 시흥시 일대에 들어설 배곧신도시 역시 10월 분양 레이스를 펼친다. 호반건설 1414가구(전용면적 65~84㎡), SK건설 1442가구(60~85㎡) 등이 배곧신도시 분양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배곧신도시는 친환경 복합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며,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 인터체인지가 사업지구를 관통해 20~25분이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김포와 인천 등도 분양이 봇물이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 전용면적 59~108㎡로 구성된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2712가구를 11월 분양한다. 비슷한 시기 인천에선 포스코건설이 송도 인근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 1861가구(전용면적 72~196㎡)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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