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후 방송한 ‘마의’에서는 의녀 장인주(유선 분)가 역적 강도준의 처(장영남 분)의 아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도준(전노민 분)은 이명환(손창민 분)의 음모로 죽임을 당했고 그의 처가 낳은 아이는 아들일 시 죽음을, 여자 일 때는 노비로 전략하는 운명을 맞이해야했다.
강도준의 처가 낳은 아이가 아들임을 확인한 장인주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가려 했으나 관비에게 붙잡혔다. 장인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쳤으나 결국 아이를 빼앗겼고 그의 죽음을 눈 앞에서 봐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때 강도준 댁의 노비로 일하던 석구(박혁권 분)가 나타타 “강도준 대감이 낳은 아이는 계집이다”라고 말했다. 관비는 아이의 성별이 계집임을 확인, 노비로 데려갔다.
장인주는 이 상황에 당황했으나 석구가 자신의 아이와 강도준의 아이를 뒤바꿨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과정에서 유선은 눈빛, 대사, 표정을 모두 안정적으로 표현, 장인주라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인만큼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가 관건인 가운데 유선의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몰입을 더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운명이 바뀐 후 로 12년이 지나 백광현(안도규 분)과 강지녕(노정의 분)이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