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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위’ 싸이, ‘꿈’의 가능성은 끝나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2012-10-04 08:14
가수 싸이가 2주 연속 빌보드차트 2위 자리를 지켰다.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1위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4일 발표된 10월 13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밀렸다.

빌보드 측에 따르면 현재 ‘강남스타일’과 ‘원 모어 나이트’의 차이는 500포인트. 지난주 3000포인트 차이보다는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500포인트 차이는 지난 2월 18일 이후 가장 작은 수치다.


싸이는 음원 판매에서 마룬파이브에 앞섰지만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쳐졌다. 국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귀국했던 점이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현지 활동을 꾸준히 했다면 충분히 1위를 넘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싸이는 지난 2일 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CY X 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에서 “중요한 시기에 왜 여기에 와 있는 것이냐고 많은 분들이 말하신다. 그런데 중요한 시기라서 와 있는 것이다. 빌보드 1위보다 빛나는 것은 관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다음 주 1위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빌보드 역시 “‘강남스타일’의 다음 주 핫 100 1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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