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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1위 앞둔 싸이 “중요시기에 한국온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2-10-04 10:53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싸이가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더해가고 있다.

빌보드 홈페이지에는 지난 3일(현지시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위는 여전히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차지했지만 지난주 3000점의 차이를 보이던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은 이번 주 500점 차이로 대폭 감소했다.

이처럼 현재 세계 무대에서의 활동이 중요한 시기에 싸이는 국내에 머무르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출연중인 엠넷 ‘슈퍼스타K4’와 미리 섭외된 대학축제 등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4일에는 시청 앞에서 무료공연까지 추가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국내팬들은 미국 무대에서 부족한 활동때문에 빌보드 1위를 놓친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싸이는 국내팬들과의 약속도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무료콘서트 ‘CY×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싸이는 이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다. 중요한 시기에 거기 더 머물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 중요한 시기에 왜 왔냐면, 중요한 시기라서 여기 와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바라듯이 나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게 어디냐. 너무 반겨주시니까. 공항에 들어왔을때, 이건 말도 안된다. 메달 딴 것도 아닌데. 나는 온라인을 믿어본 적 없다. 현장 반응이 내겐 더 크게 와닿는다. 빌보드보다 더한 감격은 관객이다. ”고 말했다.

싸이는 국내 활동이 끝나는 대로 오는 15일 호주로 출국해 현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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