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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주지훈-지창욱 운명, 명화피아노 제작 여부에 달렸다
헤럴드생생뉴스| 2012-10-04 16:22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두 주인공의 운명이 명화피아노 제작 여부에 달렸다.

지난 9월 29일 14회 방송분에서 지호(주지훈 분)는 자신의 부성악기 본부장직과 함께 회사 지분의 50%를 걸고 명화피아노의 분해를 주도했다. 드라마에선 전문가들과 함께 피아노를 분해하다 의문의 열쇠를 발견한 지호가 아버지 유만세(조민기 분) 회장이 남긴 것임을 직감하고 유품인 ‘아들에게 유만세’라고 적힌 나무와 열쇠의 비밀을 풀기위해 고군분투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지창욱 분)는 만세가 오래전 알래스카에서 들여온 가문비나무를 뒤늦게 건네받았다. 만세가 지호가 아닌 자신을 위해 나무를 남긴 사실에 그제야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인하는 오열하며 다시금 심기일전에 나섰다. 

부성그룹의 주인 자리와 음악계의 권위자인 하윤모(전국환 분) 교수 후계자를 놓고 경쟁을 벌여온 둘은 각각 아버지가 각각 남긴 가문비나무와 열쇠를 가지고 명화피아노 재건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오는 6일 방송분에선 만세가 영랑에게 선물한 뒤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겨졌던 명화피아노의 비밀과 제작일지를 밝혀가는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 이르러 명화피아노를 둘러싼 비밀이 풀려갈 예정”이라며 “지호와 인하의 운명도 다시금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 것”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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