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싸이 ‘강남스타일’ 공연 편의점 매출 4배 올렸다
뉴스종합| 2012-10-05 09:06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싸이의 서울시청 앞 광장 공연이 인근 편의점 매출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가장 많은 인파를 모이게한 싸이의 힘이 발휘된 것이다.

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날 8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싸이 공연으로 무교동 지역 편의점 3곳의 하루 매출이 지난주 같은날 보다 무려 4배나 늘어났다.

인기 상품으로는 맥주ㆍ안주ㆍ생수ㆍ음료였다. 전주 대비 각 35배, 100배, 10배, 4배 신장했다. 찐빵, 오뎅, 인스턴트 커피 등도 5배~20배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끼니도 거른 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열혈 관객들은 김밥, 샌드위치를 구매해 관련 상품의 매출도 2배~5배 늘었다.

세븐일레븐 무교지역 영업 담당자는 “공연 관람 인파가 많이 몰릴 것을 예상돼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물량을 확보했지만, 맥주, 안주, 생수 등은 준비한 물량을 거의 다 판매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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