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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전략 “ITㆍ자동차 중심 대응 여전히 유리”
뉴스종합| 2012-10-07 14:27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10월 둘째주 국내 증시는 IT와 자동차 관련주 중심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구제금융이라는 교란 요인의 영향력이 상존하는 국면”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가장 양호한 IT(삼성전자 관련주)와 자동차(현대차 관련주) 중심의 대응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EU 재무장관회담을 통한 스페인 구제금융 시기 조율, 미국 어닝시즌 개막 등이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1950~2030 포인트로 제시됐다.

곽 팀장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 등락 과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구제금융 시행시기와 3차 양적 완화(QE3) 효과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면서도 “EU 재무장관 회담을 통한 스페인ㆍ그리스 문제의 조율과정과 미국 소비심리지수ㆍ미국 금융주 실적의 컨센서스 부합 가능성 등이 국내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어닝시즌 개막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알코아(9일), JP모간(12일), 웰스파고(12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알코아는 9월 이후 순이익 전망이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된 반면, JP모간은 9월 이후 순이익 전망이 꾸준히 상향 조정됐다.

그는 이어 “과거 두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국면에서 기업이익 반응은 주가에 후행적이었다”며 “3분기보다 4분기 중에 경기부양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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