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손님’을 공연한다. 황석영의 ‘손님’은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주인공 요섭을 통해 이야기한다. 남북 간의 이념 갈등, 무속신앙과 기독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대립되는 이 작품을 연극으로 만들어냈다.
젊은 배우들이 공연까지 5개월간을 준비한 ‘손님’은 국립극단이 운영하는 연극인 육성 프로그램 ‘차세대 연극인 스튜디오’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차세대 연극인 스튜디오는 배우들의 교육과 훈련, 공연 연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훈련 기간 동안 공연 연습 뿐만 아니라 이론, 교양강좌를 통해 젊은 연극인들의 성장과 우수 작품 창작을 돕는다.
이병훈 연출가와 이해성 작가가 작품에 참여했으며 16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10일 프리뷰 공연은 전석 1만원에, 본 공연은 2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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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립극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