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투자 부적격’ 등급인 그리스가 13억유로의 재무성 채권(T-bill) 발행에 성공했다.

그리스 채권관리청은 9일(현지시간) 채권 입찰을 시행해 6개월 만기채 13억유로를 4.46% 수익률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응찰액이 발행규모보다 1.6배 높아 단일 수익률을 정했다고 채권관리청은 덧붙였다.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인 그리스는 국외 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지 못해 재무성 채권으로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 재무성 채권은 주로 국내 은행이 사들여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때 담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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