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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녀, 방귀 뀐 친구 놀리다 사망
뉴스종합| 2012-10-11 08:59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방귀에서 시작된 놀림이 한 소녀의 죽음으로 이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스빌하이츠 고등학교에 다니던 샤키라 도시(16ㆍ여)양이 동급생인 A(16ㆍ여)양과 싸우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시양은 A양이 방귀를 뀐 것을 놀렸고 이에 A양이 화를 내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싸움은 점점 격해져 폭행으로 번졌다. 당시 도시양의 의붓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명의 어른이 이를 목격했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고 방관했다. 도시의 의붓아버지는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나서야 뒤늦게 싸움을 말렸다.

지나가던 한 운전자가 구급차를 불러 도시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양은 살인 혐의로 기소돼 청소년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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