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1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08포인트(0.06%) 내린 1947.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밤사이 뉴욕증시가 3분기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라심리를 냉각시키면서 전날보다 13.73포인트(0.70%)하락한 1934.49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중 저점을 1931.57을 확인한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며 1940선 뒤로 9시54분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95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10시가 되면서 다시 하락반전,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옵션만기일 개장 직후 국가지자체의 차익매도 물량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개인 매수에 코스피가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은 홀로 99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505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중 투신권은 17거래이란에 순매수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853억원, 167억원 매도우위로 모두 102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일 낙폭이 컸던 건설과 증권이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서비스는 강보합세다.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 금융, 은행, 보험, 제조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으나 보합권이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한국전력, SK하이닉스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약보합세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4.34포인트(0.81%) 오른 538.2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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