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대우산업개발(옛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지난해 말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다.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5b블록에 ‘이안 서산테크노밸리’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산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첫 민간아파트인 이안 서산테크노밸리는 지하 2~지상 25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 413가구, 84㎡B 138가구, 84㎡C 281가구 등 총 832가구로 구성됐다. 모든 주택형이 84㎡임에도 방이 4개이고 침실엔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산 최초로 영어마을을 단지 내에 구성하기도 했다. 영어 독서 촉진 프로그램(ERP)을 적용한 영어도서관을 비롯해 영어교육방송ㆍ영화상영ㆍ영어연극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영어극장이 들어선다.


또 실내 농구장과 배트민턴장으로 이용 가능한 실내멀티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활동 시설이 들어서고, 패밀리파크, 갤러리 프라자, 전통정원, 플라워가든, 유실수정원, 건강의 정원 등 7개의 테마공원과 단지 둘레 약 1㎞의 산책로를 연계해 쾌적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서산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함께 주거, 문화, 상업이 겸비된 자족형 산업주거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인근에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2일반산업단지, 성연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 데다 서산 도심과 대산석유화학단지와도 가까워 주거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가까이 있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 및 영남권으로 1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제 2서해안 고속도로(시흥~홍성), 29번 국도(태안-서산-서산테크노밸리-대산), 70번 국도(서산테크노밸리-서산), 서산시 외곽순환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등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12일 서산테크노밸리 중앙 호수공원 인근에 개장하고, 청약접수는 17일 1ㆍ2순위, 18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고, 계약은 29~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문의 1577-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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