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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시장, “QE3 효과 美주택지표서 확인될까”
뉴스종합| 2012-10-13 09:34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다음주 국제금융 시장에선 미국 주택 지표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선언의 효과가 확인될 것인지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나오는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 행진이 예상된다. 17일 미 9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일 이어지는 미 9월 기존주택판매는 470만건으로 전월의 482만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인지도 주목받고 있다. 미 QE3 선언 후 모기지 금리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주택 시장 심리나 주택 건설 등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 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미 9월 소매판매(15일)는 전월비 0.7% 증가할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이는 전월대비 0.9%포인트 후퇴하는 수준이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6%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미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달 -1.9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에는 0.0을 나타낼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미 9월 경기선행지수는 0.1%를 나타내 전달의 -0.1%에서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로 전분기의 7.6%에서 내리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9.0%를 보여 전월의 8.9%보다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18~19일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려 그리스와 스페인 구제금융을 논의할 예정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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