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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들 온라인 광고시장서 진검승부
뉴스종합| 2012-10-15 17:16
[헤럴드생생뉴스]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트인 등 소셜미디어들이 광고시장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FT신문은 소셜미디어간 광고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 공유나 교차 판촉 채널을 차단하고 경쟁사들의 특기를 모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수가 1억4000만명에 불과한 트위터와는 달리 자신들의 큰 장점은 10억명에 달하는 사용자 규모라면서 평균 70%의 광고주들이 투자비의 최소한 3배 이상을 뽑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의 시장조사 책임자인 브래드 스몰우드는 “페이스북의 접근력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광고주는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관중의 5배에 달하는 5억명에게 매일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사용자들이 트윗 내용을 링크트인 계좌로 보낼 수 있는 채널을 차단했다. 링크트인도 곧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공인들을 ‘팔로우’할 수 없도록 트위터에 반격을 가했다.

링크트인은 또 팔로우할 수 있는 사람의 수를 확대하기로 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강점을 모방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광고대행업체인 마인드셰어월드와이드의 글로벌디지털 책임자인 놈 존스턴은 “그들이 서로를 모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존스턴은 “페이스북과 비교해 트위터는 특성이 너무 단순해 소비자제품 브랜드가 원하는 감성적인 호소력의 측면에서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트위터는 사회적 공략, 광고, 여론을 창출하는 기능은 더 낫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올해 광고수입은 2억8800만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페이스북의 42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이다. 트위터는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더욱 폐쇄적인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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