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늑대소년’ 송중기 "박보영과 사랑, ’여자’라기보다는 ’전부’다"
엔터테인먼트| 2012-10-15 17:49
배우 송중기가 작품을 통해 박보영과 멜로 연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10월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개와 고양이가 태어났는데 엄마를 못 보고 다른 동물을 보면 드는 감정처럼 철수(송중기 분)에게도 순이(박보영 분)는 ’여자’라는 이성적 감정보다는 본능적인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철수에게 순이는 전부고 그의 가족 역시 보호해야 될 존재다"라며 "철수는 ’내가 이들을 지켜주니까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날 가장 그리웠던 순간에 대해 "영화 속 가장 좋았던 신이 ‘얘들아, 밥먹어’였다. 엄마들이 ‘밥 먹어’라고 말하는 것은 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라며 "그 장면을 본 순간 어렸을 때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동네 친구들 생각도 났고, 그리움을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31일 개봉하는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 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 분)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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