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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근무 외국인 1000명 돌파
뉴스종합| 2012-10-16 08:28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글로벌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의 국내 근무 외국인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져 외국인들의 입사 선호가 높아졌고, 삼성전자 역시 국내에 근무할 외국인들의 채용을 확대한 것이 배경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근무하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임직원은 2009년 초 600여명 수준에서 계속 늘어나 최근 1000명을 돌파했다. 매년 100명 이상의 외국인 인재들이 서울 서초동 본사는 물론 수원, 화성 등의 사업장에 새로 둥지를 튼 셈이다.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외국인 인재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명대학 출신의 석ㆍ박사를 공개 채용하고 있으며 미국내 대학 재학생들도 인턴으로 선발해 인턴십 과정을 거쳐 뽑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외국인 임직원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해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 채용 확정 이후 국내 정착 때까지 지원해주는 시스템인 ‘글로벌 헬프 데스크’가 대표적이다. 본국에서의 비자발급에서부터 지원이 시작되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장보기 서비스까지 제공해 정착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또 한국어를 배우기를 희망하는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인재 정착을 토털 지원하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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