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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구글 부사장 COO로 영입
뉴스종합| 2012-10-16 16:01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야후가 구글의 고위 간부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채용했다. 야후가 구글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 이후 두 번째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파트너사업 솔루션부문 부사장을 지낸 엔리케 데 카스트로는 내년 1월 22일부터 야후에서 근무하게 된다. 메이어 CEO는 “엔리케는 매우 뛰어나고 철저한 지도자”라며 “그의 합류는 개인적으로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과거 카스트로의 인터넷 광고 관련 경력을 감안, 새로운 직책에 그가 적합한 인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핵심 온라인 광고 사업을 두고 구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야후로선 카스트로 영입이 필수적이었다는 평가다.

그는 구글에 합류하기에 앞서 맥킨지 컨설팅 및 사모펀드, 광고업계에서 일한 바 있다. 카스트로는 자신의 트윗에서 “야후는 뛰어난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 다양한 고객들과 파트너들을 만족시킬만한 잠재력을 지닌다”라고 밝혔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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