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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문채원, 송중기에 “여기까지만 하자” 눈물
엔터테인먼트| 2012-10-17 23:10
문채원이 송중기 곁을 떠났다.

10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 드라마 ‘착한남자’ 11회에서 서은기(문채원 분)는 한재식(양익준 분)으로부터 자신을 구한 강마루(송중기 분)에게 참았던 울분을 터뜨렸다.

서은기는 자신을 구한 후 차가운 표정으로 화를 내는 강마루에게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 늘 그에게 사랑을 구걸했던 서은기는 강마루를 향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한 것.


그는 강마루에게 “싫다는 사람한테, 기억도 못하는 사람한테 찐따처럼 들러붙어서 미안하다. 다시는 안 그럴 테니까 괜히 나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까지 화 내지 말라”고 윽박 질렀다.

서은기는 “지금 내가 내 이름도 겨우 아는 바보가 됐고, 너에게 사랑을 구걸했지만 여기까지만 하자. 기억을 잃어도 쪽팔린 건 안다. 여기까지만 하자”고 울먹이며 뒤돌아섰다.

이에 당황한 강마루는 서은기를 붙잡았지만 소용 없었다. 서은기는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또 다시 그에게 마음이 흔들린 강마루는 괴로워해야만 했다.

이슈 속보팀기자/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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