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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김성수 전부인 조문…식음 전폐한 채 망연자실
엔터테인먼트| 2012-10-18 08:22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채리나가 김성수의 전(前) 부인 강모(36)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채리나는 18일 새벽 1시경 소속사 대표와 함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채리나는 이날 1시간 30분 가량 빈소에 머무르며 황망히 떠나버린 고인의 곁을 지켰다.

사건 당시의 현장에 함께 있던 채리나는 현재 친분이 두터웠던 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채리나 측은 “현장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채리나는 정신적 충격이 무척 크다”면서 “특히 갑작스러운 죽음에 식음을 전폐한 채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채리나에 앞서 고인의 비보가 전해진 17일 오전에는 공형진이 빈소를 찾았으며, 전 남편인 김성수 역시 이날 오후 달려와 오열하며 자리를 지켰다. 현재 김성수는 상주 자격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자 김성수의 전부인인 강모씨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칼에 찔려 사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강씨는 채리나, 야구선수 박용근(LG, 28)을 포함한 남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술자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옆자리의 남성 A씨는 한참을 실갱이를 벌이며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 자신의 벤츠 차량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들어왔다. A씨는 강씨 일행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밖으로 나왔고, 뒤따라온 강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사건 발생 이후 16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인근에서 검거된 A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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