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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알뜰폰 서비스 홍보 위한 랩핑광고 도입
뉴스종합| 2012-10-18 11:20

초대형 버스 이용한 도심 속 대형광고… 광역시 중심으로 투어 광고 예정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을 돌파하면서 전 국민의 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함에 따라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지갑 사정은 편하지 못하다.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통신비 평균 지출은 가구당 13만 8천원으로 식비, 교육비 다음으로 높은 가계 지출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핸드폰 요금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바로 고가의 단말기 비용에 따른 정액요금제 때문. 이러한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대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알뜰폰 서비스’(MVNO)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서비스라고도 불리는 MVNO는 단말기와 약정정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실속있게 요금제를 골라 쓰며, 기존에 쓰던 단말기에 유심칩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정책을 말한다.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이 동일하며, 이미 사용하고 있던 단말기에 유심칩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에 알뜰폰 서비스는 도입 1년 3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이 넘어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 역시 알뜰폰 서비스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초대형 차량을 이용한 랩핑광고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도입한 랩핑광고는 기존 버스 등의 차량을 이용한 광고와는 그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대형 버스를 여러 대 이어 만든 긴 차량으로 도심 속을 오가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광고 집행을 주관하는 오공일미디어에 의하면 이러한 대형 광고와 더불어 향후 광역시를 중심으로 투어 광고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알뜰폰 서비스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성장세를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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