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끝…향년 60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에로티시즘의 고전영화 ‘엠마뉴엘 부인(Emmanuelle)’의 주연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이 후두암 투병 끝에 60세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텔은 후두암 치료를 받은 뒤 심장발작을 일으켜 지난 7월부터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였다.
1952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난 크리스텔은 1973년 미스 TV 유럽으로 선발되면서 ‘엠마뉴엘 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쥐스트 자캉 감독의 1974년 작 ‘엠마뉴엘 부인’은 젊은 서양 여성의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그려 전 세계적으로 3억5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