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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팡]애니팡 초긴장? … ‘이 녀석 때문에’
게임세상| 2012-10-19 18:14
지금 모바일게임 시장은 ‘팡’의 시대다. 2,000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게임으로 떠오른 ‘애니팡’신드롬을 시작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들이 대거 등장하며 ‘팡’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팡’게임들이 ‘애니팡’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 방대한 유저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팡’게임들이 몰리면서 유저들이 식상함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구축하는 것이 ‘애니팡’의 아성을 누르고 새로운‘팡’지존으로 등극할 수 있는 선결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측면에서 ‘캔디팡’은 ‘애니팡’을 누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똑같은 모양의 블록을 터뜨려 점수는 올리는 방식과 카카오톡과 연동해 지인들과 경쟁하는 구조는 동일하지만 조작 방법이나 아이템 사용, 플레이 스타일 등이 확연히 달라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캔디팡’은 출시 일주일만에 600만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애니팡’을 위협하고 있다.



‘캔디팡’은 터치 방식이다. 같은 색깔의 블록이 3개 이상 연결돼 있을 경우 가볍게 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터진다. 최대한 많은 수의 블록을 터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지 않고 콤보를 이어가는 것도 고득점 획득에 도움이 된다. 가장 큰 특징은 레벨에 따라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10레벨을 달성하면 총 5개의 아이템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면 이 중 3개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시간을 늘려주거나 주변 블록들의 색깔을 바꿔주는 등 기능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캔디팡’은 ‘애니팡’의 후광을 업고 있지만 세부적인 재미에서는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아류’가 아닌 또 다른 인기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캔디팡’이 과연 ‘애니팡’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듯 하다.

● 개발사 : 링크투모로우
● 배급사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스마트폰
●장 르 : 아케이드 게임


정광연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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