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은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2012)의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올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싱글 ‘철부지’를 열창, 1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는 오는 22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컴백 무대가 아닌 다른스테이지에서 신곡을 먼저 공개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과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으로 비상한 관심을 받은 뒤라 더욱 관심이 높았다.
가수 이적이 작사, 작곡한 ‘철부지’는 꾸밈없는 편곡 위에 존박의 진솔한 보컬의 힘만으로 듣는 이를 몰입시키는 정공법의 발라드로, 이적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각별한 음악적 애정을 표했다.
존박은 이날 ‘철부지’를 최초로 공개하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을 발표 전에 미리 들려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이적 선배님께서 노래이 인기를 떠나 10년후, 20년후, 60살이 돼서도 즐겨 부를 수 있는 노래이길 바란다고 말씀하셔서 뭉클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존박은 이날 60분 동안 ‘폴링’, ‘굿데이’, ‘이게 아닌데’, ‘빗속에서’와 팝송 등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존박은 오는 22일 싱글 ‘철부지’를 발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