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실적쇼크+北 위협에 1% 넘게 급락
뉴스종합| 2012-10-22 10:31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중국의 지도부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 북한의 임진각 타격 위협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22일 1%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2.86포인트(1.69%) 하락한 1910.98로 개장, 오전 한때 1910.23까지 떨어지면서 191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코스피는 이후 다소 낙폭을 줄였으나, 오전 10시 현재 23.10포인트(1.19%) 내린 1920.74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화학 운수장비 등 업종의 내림폭이 큰 가운데,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 등 일부 내수 업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2% 안팎 급락한 데다, 지도부 교체를 앞둔 중국의 불확실성, 북한의 임진각 타격 위협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6.97포인트(1.34%) 내린 511.84로 거래를 시작, 오전 10시 현재 2.45포인트(0.47%) 내린 516.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원 내린 110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