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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일미군 성폭행 항의 결의안 통과
뉴스종합| 2012-10-22 16:54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일본이 주일미군 성폭행 항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의회는 22일(현지시간) 주일 미군의 집단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미군 기지를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키나와현 의회는 이날 결의안에서 범인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성폭행사건 피해자에게 보상을 하는 한편 주일 미군에 대해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16일 오키나와현 경찰은 귀가 중인 성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집단강간치상)로 미국 해군 수병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오키나와현 의회에 따르면 지난 1972년 오키나와섬이 일본에 반환된 이후 주일 미군이 저지른 범죄는 모두 5747건에 달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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