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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키 남녀 대표팀, 모두 한국인 감독 지명
뉴스종합| 2012-10-23 00:57
[헤럴드생생뉴스] 일본 필드하키 남녀 대표팀 감독에 각각 한국인이 임명됐다.

22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하키협회가 이날 여자 대표팀 감독에 유승진(43) 일본 실업리그 코카콜라 웨스트 감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유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5위에 공헌했다.

1991년부터 일본 하키 실업리그에서 활약하며 1996∼2001년 일본 남자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2006∼2008년에는 일본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일본 하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취임한 강건욱(41)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 감독은 한국 여자 대표팀 코치를 거쳐 일본 남자 대표팀 감독에 임명됐다. 애초 올해 런던 올림픽 예선까지 책임지기로 했지만, 예선 성적이 뛰어났다는 점을 인정 받아 계약이 연장됐다.

두 감독 모두 계약 기간은 공식적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다. 물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 계약 기간은 조정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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