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성식 "안철수-박근혜 대결로 가야"
뉴스종합| 2012-10-23 14:27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23일 연말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 후보간 대결 구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공평동 선거캠프 브리핑에서 “이야말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이 새시대와 구시대를 구분해 선택하는 길이며 나아가 대선판 자체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할 수 있는 구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본질은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느냐에 있다”면서 “연말 대선이 ‘새로운 미래냐, 과거냐’라는 구도를 반영할 때 정권 교체의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 정부가 시대 흐름에 거꾸로 거슬러 온 것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는 정치교체,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흐름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안철수 정부의 탄생을 통해 정치 교체, 정권 교체, 새로운 미래를함께 이뤄나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정치쇄신 방안에 대해 “새 정치 열망 속에서 조금씩 (쇄신방안이) 나타나는 점은 의미있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사견을 전제로 “다만 좀 더 엄밀한 눈으로 본다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개편으로) 동서대결을 넘어서려 한 문제의식에 비해선 치열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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