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강철대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순조로운 출발
엔터테인먼트| 2012-10-26 07:37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0월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개봉일인 지난 25일 하루 총 366개의 상영관에 2만677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9539명이다.

이로써 ‘강철대오’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용의자X’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강철대오’는 잘 생긴 놈만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철가방 대오의 눈물겨운 대학생 여친 만들기를 다룬 코믹 영화다. 무엇보다 ‘방가, 방가‘에 이어 육상효 감독과 또 한번 손을 잡은 김인권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극중 유다인을 두고 라이벌 관계로 등장하는 김인권과 조정석의 대결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그리고 1985년 미문화원 점거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가슴 찡한 스토리가 더해져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용의자X’는 전국 483개의 상영관에서 6만5943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90만8390명을 기록했다.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일일 관객수 6만3503명, 누적 관객수 1053만1994명을 동원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