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국내 업체가 개발한 디지털 교과 플랫폼 ‘미디어립’이 국제 ‘이러닝(e-learning)’ 경진대회에 아태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공교육지원기업 에듀니티(www.eduniety.net)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IMS Learning Impact 2013’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교사주도형 디지털 교과 플랫폼 ‘미디어립’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태지역 대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립은 내년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이러닝 경진대회인 ‘I.M. S(Instructional Management System) 러닝 임팩트 어워드’ 본선에 아태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미디어립’은 교사들이 수업에 필요한 방송 콘텐츠 등의 원본 소스를 활용해 수업자료를 제작하고 서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손쉬운 미디어 편집기능과 저작도구,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검색기능을 통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사주도형 디지털 교과 플랫폼이다.

2009년에도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교사리더십 상담훈련’이라는 교원원격연수 과정으로 이러닝 콘텐츠 품질 인증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에듀니티는 미디어립을 통해 교사를 위한 플랫폼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대회를 주관한 IMS 컨소시엄(Instructional Management System Consortium)은 해외 교육기관, 다국적 기업, 대학 등 약 50개 회원 기관으로 구성된 이러닝 국제 표준화의 대표 기관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에서 교육 분야의 변화를 주도, 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나 제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