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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軍 내 두번 째 대장 부자(父子) 탄생
뉴스종합| 2012-10-26 10:44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 에서 두 번째로 대장계급 부자(父子)가 탄생했다.

중국 환구시보 인터넷판인 환구망(環球網)은 27일(현지시간) 이번 군 정기인사에서 선양(瀋陽)군구 사령원으로 임명된 장여우샤(張又俠)가 상장(上將ㆍ대장계급)으로 진급하면서 중국의 두 번 째 ’상장부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장여우샤의 부친인 장쭝쉰(張宗遜)은 황포군관학교 졸업 후 홍군(紅軍ㆍ중국 인민해방군의 전신)으로 활동하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립되고 1955년 상장으로 진급해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윈난(雲南)군구 부사령원, 총후근부 부장 등 요직을 거쳤던 인물이다.

장여우샤는 1950년 출생해 18살 때 군에 사병으로 입대한 뒤 40년 간 군 생활을 하면서 계급이 수직 상승했다. 1976년 26세 때 중대장으로 중국-베트남 전쟁에 참가해 라오산(老山) 전투에서 공을 세운 뒤, 이를 계기로 출세가도를 달렸다. 이어 그는 2005년 베이징(北京) 군구 부사령원에 올랐다.

환구망은 현재 장하이양(張海陽) 제2포병 정치위원과 그의 부친인 장전허(張震和)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첫 상장 부자라고 확인했다. 장 위원은 2009년 상장으로 승진했다.

인민해방군 조직상 장군은 상장(上將)·중장·소장 3단계로, 영관급인 교관(校官)은 대교·상교·중교·소교 4단계로, 위관(尉官)은 상위·중위·소위 3단계로 나뉜다. 대교는 한국의 대령과 준장 사이 정도로 분류된다. 통상 대교는 사단급, 상교는 연대급, 중교는 대대급 부대를 지휘한다.

환구망은 현재 장하이양(張海陽) 제2포병 정치위원과 그의 부친인 장전허(張震和)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첫 상장 부자라고 확인했다. 장 위원은 2009년 상장으로 승진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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