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정’ 英 셰필드大 정규과목으로
뉴스종합| 2012-10-26 15:25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 행정을 연구하는 과목이 영국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신설된다.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셰필드대학 키이스 버넷 부총장은 27일 시청 신청사에서 셰필드대학에 ‘서울시정 사례연구’ 과목을 개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체결한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서울시정’ 관련 과목이 외국 대학에 개설되는 것은 미국 코넬대, 럿거스대, 조지아대, 텍사스대, 델라웨어대, 캘리포니아주립대, 플로리다국제대, 센트럴플로리다대, 포틀랜드주립대, 센트럴미시간대 등에 이어 이번이 11번째이며, 영국 대학 중에서는 처음이다.

셰필드대는 영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셰필드에 있는 공립대학으로, 노벨상수상자를 5명 배출했으며, 미항공우주국(NASA), 보잉 등 세계적인 기관 및 기업과 연구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셰필드대는 학기마다 서울의 우수 시정에 대해 연구하고 학기 중 1주일간 서울을 방문해 실제 정책 현장을 둘러본다.

시는 미국, 영국은 물론 캐나다 대학에도 서울시 관련 과목을 확대 개설해 서울을 세계 지방행정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인철 시 경영기획관은 “수강생들이 서울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자국 도시의 정보를 서울에 제공하는 해외통신원 활동 등을 통해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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