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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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지난 4월 이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대로 뚝 떨어졌지만 키움증권은 1분기(4~6월) 순이익 113억원에 이어 2분기(7~9월)에도 200억~3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자기자본 3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들에 이어 전체 6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이익 창출력이다.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키움증권을 증권업종의 최우선 추천종목으로 꼽고 있다. 그 이유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성장의 최대 수혜자가 바로 키움증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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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매체별 점유율이 전체 거래의 1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MTS 시장에서도 키움은 9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 31%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이어 MTS 선점에도 완전히 성공했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에 따라 태블릿 PC 화면에서 전자문서에 서명하면 종이 문서에 서명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게 된 것도 키움증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증권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지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는 키움증권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