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우건설이 검찰 압수수색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3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2.20%(190원) 하락한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이며 29일 4% 정도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19일 7거래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06% 내린 93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대우건설은 개장직후 매도세가 들어오면서 9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92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서만 3만8000여주가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대구지검 특수부는 전날 4대강 사업관련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대우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같은날 대우건설은 횡령·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통해 “대구지방검찰청으로부터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등을통한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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