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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귀 클리닉, 11월 10일 ‘국제 인공와우 심포지엄’ 개최
라이프| 2012-11-01 15:17
귀 질환 전문 ‘소리 귀 클리닉’(구 소리이비인후과)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국제 인공와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공와우 청력보존술(Hearing preservation cochlear implant surger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이비인후과 교수들은 물론 캐나다, 일본, 홍콩 등 9개국에서 12명의 석학이 참석해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와우수술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수준 높은 국내 의료기술을 국제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영명 소리 귀 클리닉 원장은 인공와우와 보청기가 결합된 ‘EAS(Electric Acoustic Stimulation) 수술‘ 2건을 실시간 집도할 예정이다. 수술 장면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수술 집도의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쌍방향으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EAS 수술은 보청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주파수 난청이면서 인공와우를 고려하기에는 청력이 좋은 ‘부분 난청’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술된다. 시술 시 고주파수는 인공와우를 통해, 저주파수는 보청기를 통한 자연음으로 들음으로서 정상적인 청력기능에 가장 가까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이과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와우수술의 최신 지견과 다각적인 치료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공와우수술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교육적인 기회로 삼아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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