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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출소, “봉사하며 살겠다”
뉴스종합| 2012-11-01 15:11
[헤럴드생생뉴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약 한달 만에 출소했다.

에이미는 1일 오전 9시 50분 강원도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형사2단독 재판장 이삼윤 판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법원은 40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치료강의수강을 명령했다.

미국 국적을 가진 에이미는 판결 뒤 춘천출입국관리소에서 출소 절차를 밟았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에이미가 미국국적자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았던 점과 부모님 모두 국내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출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출소가 확정된 에이미는 “마음고생이 심했겠다”는 취재진의 말에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이어 걱정해준 주위사람들에게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출소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봉사하면서 살겠습니다. 모범적으로 살게요” 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보통 수면 마취제로 사용되며 지난 2010년 8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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