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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샵ㆍ슈타일’ 편집매장의 진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여성고객 흡수 나서
뉴스종합| 2012-11-01 16:06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이라는 상품구성 전략에 따라 글로벌 SPA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경기불황에 맞선 차별화된 MD를 시도해 잚은 소비층 흡수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2일 새로운 브랜드인 ‘유니크샵(Youniq#)’을 탄생시킨다. 현재 핫(HOT)하게 뜨고 있는 주력아이템이 각기 다른 신진 디자이너 6명의 브랜드를 하나로 모은 매장이다.

일반적으로 편집매장은 특정 아이템에 관한 모든 브랜드를 갖춰 놓은 매장을 말하지만, 이번에 선보이게 될 유니크샵은 재킷/코트, 원피스, 핸드백, 티셔츠 등 서로 다른 아이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가 토탈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예전과 다른 변형된 편집매장이다.

입점되는 유니크샵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SBS-TV ‘신사의 품격’에서 탤런트 ‘김하늘 원피스’로 주목받은 신혜영 디자이너의 ‘분더캄머’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참가했던 김홍범 디자이너의 ‘크레스에딤’, 그리고 ‘까르네듀스틸’, ‘티나 블러썸’, ‘티백’의 의류브랜드와 핸드백 전문 브랜드 ‘수인백’이다.


유니크샵은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의 커리어우먼을 타켓으로 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고객은 물론,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40대 여성고객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 부산본점 3층 구두매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취향에 대처하기 위해 계절에 따라 브랜드가 바뀌는 시즌 슈즈 팝업스토어 ‘슈타일(Shoe-Tyle)’을 선보여 또 한 번 백화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슈타일은 양털부츠, 레인부츠,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 시즌별 최신 트렌드 신발을 판매하는 신개념 매장으로 기존 입점 되어있는 브랜드보다 빠르게 상품변화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시즌 별로 인기있는 다양한 신발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2일 문을연 이 매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정통 양털부츠 브랜드 ‘UGG’로 이번 시즌에는 양털부츠 위주의 기존 ‘UGG’에서 볼 수 없었던 ‘UGG Collection(이태리에서 제작 생산되는 UGG 하이엔드 라인)’ 라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오세훈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입점한 매장은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편집매장”이라며, “백화점은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신규고객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와 같은 매장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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