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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입은 저옷 탐나네” T커머스 시대 개막
뉴스종합| 2012-11-02 11:24

드라마 주인공 착용한 의상
TV 보면서 직접 구매 가능



TV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이 착용하고 있는 의상이나 소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부터 인터넷(IP)TV,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 통신판매업자로 구성된 연동형 TV전자상거래 컨소시엄을 통해 1일부터 순차적으로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시범 서비스는 KTㆍSK브로드밴드 등 IPTV 2개사와 C&MㆍCJ헬로비전 등 MSO 2개사를 통해 공급되는 14개 채널(M.net, 올리브채널, KBS 드라마, KBS스포츠, KBS JOY, 푸드TV, FTV, THIS-CO 채널, 스토리온 채널, SBS 골프, SBS E!, SBS MTV, 코미디TV 등)이며, 해당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400만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시청자들은 ‘신사의 품격’과 같은 드라마의 주인공이 착용한 의상이나 소품, ‘슈퍼스타K4‘ 같은 프로그램의 가수들이 착용한 헤드셋이나 악기ㆍ시계ㆍ휴대폰, 스포츠 프로그램의 프로골퍼가 사용하는 장비ㆍ제품 등을 TV를 시청하던 화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술과 의약품은 구입할 수 없다. TV 화면 좌측 상단에 ‘장동건이 입은 수트를 구매하시겠습니까’라는 자막이 뜨면 시청자들은 리모컨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눌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통위는 12월 말까지 접속ㆍ구매 등 이용 실태, 소비자 행동 및 반응, 기술적ㆍ제도적 개선 사항들을 파악해 서비스 확산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상현 기자>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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