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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뜨는株’ 있다
뉴스종합| 2012-11-02 11:38
슈프리마 영업익 62% 증가
뷰웍스도 136% 눈부신 성장


많은 기업이 실망스런 3분기 성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실적 성장을 이룬 종목들이 주가도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들 종목은 4분기와 내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달 말 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391억원, 영업이익은 41.9% 늘어난 171억원이라고 밝혔고 주가도 이에 화답했다. 휴가철이 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가입자가 16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2일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록적인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TV 광고를 개시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대폭 높였다.

주문감소로 3분기가 비수기인 바이오 지문인식 보안장비업체인 슈프리마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미국 크로스매치사와의 특허소송이 마무리된 이후 처음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5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뷰웍스 역시 의료기기업체 비수기인 3분기에도 엑스레이(X-Ray) 핵심부품인 FP-DR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뷰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05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뷰웍스는 내년까지 라인 스캐너방식의 산업용 X-Ray 카메라를 개발하는 등 신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53%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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