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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영상감시 No.1 플레이어로 재탄생”
뉴스종합| 2012-11-02 11:39
아이디스 김영달<사진> 대표는 “올해 매출액이 당초 목표 1400억원을 뛰어넘는 15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영상감시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수혜를 입게 돼 목표액을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디스는 영상감시 분야에서 사용되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주력으로 생산ㆍ판매한다. DVR는 감시용 카메라로 입력된 영상을 아날로그 신호에서 디지탈 신호로 전환, 장시간 녹화ㆍ재생해 볼 수 있는 고해상도의 녹화 시스템방식이다.

아이디스의 DVR는 국내 시장점유율 52%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7%에 달한다. 아이디스의 전체 매출액 역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이 각각 절반씩을 차지한다. 


아이디스 실적이 급증한 이유도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49% 늘어난 422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안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국내 1위 업체로서 혜택을 봤고 월마트 등에 완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리테일 부문의 성장도 컸다”고 설명했다.

CCTV 관련 아날로그 카메라 부문 국내 1위 업체인 HDPRO(에이치디프로)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아이디스가 종합 CCTV 회사로서 면모를 갖추고 미래 먹거리인 IP(네트워크) 카메라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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