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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침구 살 땐 “기모 촘촘한지, 정전기방지 되는지 살펴야”
뉴스종합| 2012-11-03 08:30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겨울침구 극세사이불은 가볍고 따뜻해 집집마다 하나쯤은 갖고 있는 흔한 제품이다. 난방비를 절약해주기도 하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쉽게 구매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정전기나 집먼지 등의 문제로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3일 박홍근홈패션에 따르면, 극세사침구를 살 땐 무엇보다 기모를 당겨보고 조직이 촘촘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극세사침구<사진>도 고급화되면서 극세사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극세사이불 선택 시 따지고 살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구매 전 점검사항=극세사는 알려진 것처럼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실을 말한다. 따라서 표면의 기모가 균일하고 촘촘하게 제직돼 있는 제품이 좋다. 구매 전에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기모를 당겨보아 조직감을 확인해봐야 한다.

또 어떤 이불이든 사용할 수록 처음의 보송보송한 느낌이 줄어들기 마련. 이불 표면을 눌러보고 기존의 형태로 복원되는 시간이 짧을수록 좋은 제품이므로 이를 선택하면 된다.

이밖에 정전기 방지기능이 탑재돼 있는지, 이불 속에 누빔으로 들어간 솜은 어떤 소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은 일조량이 적은 만큼 조금 화려한 무의와 밝은 색상의 침구가 화사한 침실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극세사이불 관리법=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 못지 않게 세탁 및 관리법도 알아야 기관지와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세탁기를 사용해 빨아도 상관없지만 되도록 액체세제가 권장된다. 가루세제의 경우 세탁 후에도 기모 사이사이에 남을 수 있기 때문. 가루세제를 써야 한다면 미리 물에 충분하게 풀어서 가루가 다 없어진 다음 빨면 된다.

집먼지진드기 퇴치를 위해 햇볕에 말리거나 털어주는 것도 좋다. 부득이 하다면 겨울철 실내 건조가 용이한 제품 특성을 살려, 물빨래를 자주해주는 것도 위생을 지키는 방법이다.

보관시 이불이 눌려지지 않도록 이불장 맨 위 칸에 보관해 복원력을 유지하고 보송보송함을 잃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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