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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현대백화점, ‘스마트에코 백화점’ 선보인다
뉴스종합| 2012-11-05 11:01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SK텔레콤과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친환경·고효율의 ‘스마트에코 백화점’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5일 오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SK텔레콤의 에너지절감 기술인 ‘클라우드 벰스’(Cloud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현대백화점 사업장에 도입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벰스는 빌딩 안의 에너지 설비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 예측과 설비 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벰스가 백화점과 같은 냉방·난방용 에너지 소모가 많은 대규모 상업시설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백화점은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이달 SK텔레콤의 빌딩 에너지 절감기술 ‘클라우드 벰스’를 도입해 ‘그린 빌딩’으로 재 탄생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구성원이 ‘그린 빌딩’ 인증마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양사는 11월 중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클라우드 벰스’를 첫 도입하고, 올해 안에 점진적으로 현대백화점의 사옥 및 기타 사업장 등으로 확대 적용해 현대백화점을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스마트에코 백화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은 현대백화점 외에도 대형병원과 호텔 등 25개 사업자와 ‘클라우드 벰스’ 도입을 협의 중이며, 200여 개 빌딩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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